연애/성 경험 및 숙박 어플 트렌드 리포트

#로맨틱 #성공적 19금의 세계👄

연애/성 경험 및 숙박 어플 트렌드 리포트

티빙의 ‘환승 연애 2’부터 MBC every1의 ‘다시, 첫사랑’, MBN의 ‘돌싱글즈3’, 넷플릭스의 ‘솔로지옥2’까지 이 예능의 공통된 키워드는 바로 ‘연애’입니다. 최근 이러한 주제의 예능 프로그램이 MZ 세대 사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해요. 화면 속 리얼과 설정 중간 사이 연애 상황을 통해 대리만족을 충족시켜주는 등의 이유로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이유라 볼 수 있는데요.

연애에 대한 욕구는 증가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존의 인연마저 느슨해졌던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과연 MZ 세대의 연애 가치관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동시에 MZ 세대의 연애와 성, 그리고 숙박 어플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지 살펴보기 위해 ‘연애와 성 경험 및 인식 x 숙박 어플 NPS 조사(n=1,000)’를 진행했어요. 누구나 하고 싶지만, 마음먹은 것처럼 쉽지 않은 ‘연애’, MZ 세대를 포함한 포켓단은 어떤 답변을 했을까요?

첫눈에 반한 경험이 있나요?

‘오늘부터 1일‘ 기준은?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으시나요? 포켓단 대상 설문 결과, 첫눈에 반한 경험이 없는 무경험자(47.6%)보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유경험자(52.4%)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어요.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첫눈에 반한 경험이 있는 셈이죠.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비율은 남성(71.4%)이 여성(46.8%)보다 많았고요. 그렇다면 이들의 연애가 시작되는 기준, ‘오늘부터 1일’을 규정하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10대 ~ 40대는 서로 관계를 규정한 날이 연애의 시작일(68.3%)이라 답했고, 5~60대는 처음 데이트하는 날을 연애의 시작일(12.9%)이라 답했어요. 가장 높은 응답의 ‘서로의 관계를 규정하는 것이 1일’이라는 조건은 40대 이하에서 중시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여성(71.5%)이 남성(57.3%)에 비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고요.

연애의 시작

사랑을 느끼는 언어는 무엇인가요?

시간(51.0%) – 봉사 및 헌신(18.4) – 인정하는 말(16.6%) – 스킨십(10.1%)

응답자의 절반(51.0%)이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가장 크게 사랑을 느낀다고 답했어요. 특히 60대 이상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압도적으로 많이 선택(70.6%) 했고요. 봉사 및 헌신(18.4%) – 인정하는 말(16.6%)이 뒤를 이었으며 스킨십(10.1%)은 후 순위로 확인됐어요.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보인 사랑의 언어 중 스킨십은 남성(20.7%)이 여성보다(7.0%) 높게 나타났고, 봉사는 여성(21.2%)이 남성(8.8%)보다 높게 나타났어요.

혹시.. ‘자만추*세요?

*자만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는 뜻으로 소개팅이나 맞선이 아닌 자연스러운 만남의 연애를 추구한다는 뜻

포켓단의 평균 연애 횟수는 3.9회.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모태솔로(9.7%) – 1~2회(28.1%) – 3~4회(25.3%) – 5~9회(24.6%) – 10회 이상(12.3%)로 확인됐어요.

그렇다면 이들이 새로운 연인을 만나게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72.0%)를 제외하면 소개팅(53.0%) – 동아리·동호회(29.0%), 미팅(26.3%)을 통해 새로운 연인을 만난다고 답했어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에 기대기보다는 소개팅, 미팅과 같은 인위적인 만남을 수용하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고요. 포켓단(J/ 33세)는 “예전에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했었지만, 집-회사만 반복하다 코로나까지 터지니 만날 기회가 전혀 없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 나가던 동창회도 나가게 되고 스스로 만날 기회를 찾게 됐다”라고 답했어요.

요즘 소개팅은 비대면 데이팅 앱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현저히 줄어들었어요. 원래의 인연도 느슨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일지언정 연애를 원하는 MZ 세대의 열정을 막을 순 없죠. 그렇다면 MZ 세대는 어떻게 연애를 이어나갈 수 있었을까요?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 ‘앱에이프’에 따르면 한국 데이팅 앱 이용자 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약 55.3% 증가(2020.12 기준) 했다고 해요. 이 변화와 함께 텍스트로만 진행되던 대화 방식에서 앱 내 영상 채팅, 백신 인증 스티커 등의 기능 추가로 인한 변화가 생겨났고요.

​데이팅 앱 경험이 있는 한 포켓단(K/ 25세)은 “이전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면 주변 사람들에게 사정해야 했지만, 데이팅 앱을 쓰면 제가 직접 상대를 고를 수 있다”라며 “어떤 앱은 자소서를 쓰는 것처럼 모든 문항에 주관식으로 작성해야 해요. 그런 앱은 쉬운 만남보다는 진지한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사용할 거라는 추측으로 조금은 믿음이 간다”라고 답했어요.

늘어난 사용자, 그런데 왜 내 주변엔 없을까?

데이팅 앱 이용자 수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주변에선 찾기 어려운 게 사실이에요. 앱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정적이기 때문이죠. 데이팅 앱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한 포켓단(O 씨/ 28세)는 “시작 목적 자체가 불건전한 사람을 어떻게 거를 수 있냐”라며 “관련 어플을 통해 남녀를 불문하고 피해 받는 사례를 많이 봤기 때문에 목적 자체가 나쁜 사람을 거르긴 어려울 것 같다”라는 불안감을 표출했어요. 아무래도 만남의 시작 자체가 ‘온라인으로 쉽게 편하게 만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는 만큼 한국의 문화적 상황에서 인정받을 만한 모습이 아니라는 거죠.

거리 두기와 데이팅 앱의 상관관계?

코로나19와 함께 급증했던 데이팅 앱 이용자는 최근 들어 다시 급감하고 있다고 해요.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데요. 세계 최대 데이팅 앱 틴더의 첫 여성 최고 경영자(CEO)가 1년도 안돼 자리에서 물러났기 때문이죠. 감소 요인 중 하나는 데이팅 앱의 한계를 느낀 사용자들이 이탈하는 것으로도 지목돼요. 과거 데이팅 앱 경험이 있는 남성 포켓단(B 씨, 31세)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시작했었지만 기대와 달리 실망감이 더 컸었어요. 우선 성비가 너무 안 맞아서인지 원하는 조건의 이성을 만나기가 어려웠어요. 또 몇 번 경험해 보니 이 사람을 정말 믿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고요. 아무래도 연애는 신뢰가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데이팅 앱은 그렇지 못하다”라고 답했어요.

데이팅 앱이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단순 ‘연애 상대’를 찾는 플랫폼에서, 다양한 사람과의 다양한 만남을 시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돼요. 포켓단 중 현재 연애 중인 응답자들은 인연을 만나기 위해 여러 수단(소개팅, 미팅, 헌팅, 동아리, 동호회)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고 답했거든요. 연애 상대를 원한다면 적극적인 활동이 중요한 셈이죠.

‘줌(ZOOM)개팅’?!

줌개팅을 들어보셨나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와 함께 한창 온라인 강의로 수업이 진행되던 시기에 생겨난 신조어로, ‘줌으로 하는 소개팅’을 뜻해요. 새내기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미팅과 소개팅을 상황적 요인으로 인해 차단당하면서 랜선, 온라인 내에서 진행되는 소개팅인 셈인데요. 줌개팅은 직접 대면으로 만날 수 없는 대학생들이 온라인 강의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개인 채팅을 걸어 연락을 하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되는 경우를 ‘나 줌개팅 했다’라 말한다 해요. 줌개팅 유경험자 포켓단(H 씨, 20세)은 “교양수업을 통해 알게 된 선배에게 개인 채팅을 받은 적이 있어요. 아무래도 줌을 통해 서로의 수업태도, 평판 등을 어느 정도 알게 되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갔다”라고 답했어요.

이러한 상황적 흐름을 반영해 줌을 활용한 비대면 소개팅 서비스들도 생겨났다고 해요. 줌개팅을 제공하는 한 서비스에서는 지역, 나이, 관심사를 기준으로 4명을 매칭하고 15분씩 순서에 따라 4명과 줌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소개팅을 주선하는 셈인 거죠.

연인 간의 성에 대해서

연인 간의 성관계 시기, 언제가 적당할까요?

응답 결과 과반수(55.2%)가 교제 후 반 년 이내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적당하다고 응답했어요. (교제 후 3개월 이내(23.6%) – 1개월 이내(17.3%) – 6개월 이내(14.3%)

하지만 여성과 남성의 답변을 각각 살펴보니, 조금 다른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여성은 관계는 늦을수록 좋다(12.4%)라는 답변이 이를수록 좋다(8.2%)는 답변보다 높았고, 이와 대조적으로 남성은 관계 시기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33.5%)는 답변이 늦을수록 좋다(1.3%)보다 훨씬 높았어요.

나의 첫 경험 시기는?

MZ 세대를 포함한 포켓단의 첫 경험은 대개 20대 초중반(56.3%)에 처음으로 경험했다고 답했어요. 60대 이상의 첫 경험은 주로 20대 후반(만 26~27세/ 23.5%)이 높았고요.

모두의 경험이 빠른 건 아니에요.

혼후 관계 주의(8.8%)

얼마 전 OTT 플랫폼 티빙 오리지널에서 노 필터 연애 토크쇼 ‘마녀사냥 2’가 시작됐어요. 전국 그린라이트 열풍을 일으켰던 마녀사냥이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거죠. MC와 MZ 세대의 일반인들의 솔직한 ’19금 노 필터’토크를 듣다 보면, 정말 요즘의 MZ 세대는 빠른 관계만을 추구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혼후 관계 주의(8.8%)를 지향하는 일부 응답자들의 이유는 종교적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33.0%), 임신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31.8%)로 답했거든요.

국영수 교육은 바뀌는데, 성교육은 왜 그대로?

점점 빨라지는 성 경험 시기, 하지만 성 경험이 빨라지는 것보다 더 문제가 되는 부분은 무방비 상태에서 이뤄지는 관계예요. 관계 시기가 빨라지는 만큼, 충분한 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해요. 그래야 성에 대한 인식과 정체성이 갖춰진 상태에서 본인의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요. 많은 외부 미디어를 통해 성과 관련된 지식은 많이 노출되지만, 정작 제대로 된 성교육은 이뤄지지 않거든요.

예를 들어 여자와 남자가 사랑을 나눈 결과물 임신의 경우 학교에서는 아름다운 부분만을 다루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임신기간 동안 여자 신체에 나타나는 변화, 그리고 출산 후 최대 6주까지 오로가 나오는 등의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하죠. ‘성관계를 해야만 사랑이다’라는 오해에서 벗어나야 하는 시기인 셈이죠.

부족한 성교육으로 인해 청소년기 임신을 경험하는 청소년 부모가 늘어나고 있어요. 10대의 경우 신체 성장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또한 스스로 적절한 준비 없이 갑작스레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도, 사회적으로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고요.

나의 성 지식은 어떤가요?

나의 ‘성’ 지식 출처는 어디인가요?

포켓단 응답자 중 44.1%가 본인 스스로 성에 대한 지식이 평균 수준(5점 만점에 3점)이라고 평가했어요. 이들 중 39.9%는 성에 대한 지식이 충분(5점 만점 중 4점 이상) 하다고 자평했고요. 반대로 50대 이상부터는 타 연령에 비해 스스로의 성에 대한 지식이 불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어요.

*나의 성 지식이 불충분하다: 50대/22.2% – 60대 이상/29.4% – 10~40대/ 11~15%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 연애 중인 사람(47.6%)이 그렇지 않은 사람(36.4%)에 비해 성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편이었어요. 이는 성에 대한 지식을 얻는 데 가장 도움이 된 경로가 연애 경험(26.6%)인 것과 유사하죠. 연령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10대의 성 지식 습득은 친구(33.3%)가 가장 높고, 20대는 연애(19.4%)와 영상 콘텐츠(22.1%)를 통해 학습한다고 답했어요.

이와 관련해 자세한 데이터 확인이 궁금하다면 여기<< 클릭 후 의견을 남겨주시면 확인 가능해요.

빨라진 성 경험, 낮아진 피임률

응답자의 약 2/3(67.7%)가 피임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여기는 가운데, 10대(22.2%)와 50대 이상(50 대 18.5%/ 60 대 29.4%)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높았어요. 20~40대의 경우 피임 방법을 잘 모르는 비율이 6~9%였거든요.

이처럼 성 경험의 나이는 청소년기로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기의 10대들은 스스로 피임 방법에 대해 부족하다고 생각(22.2%)가 높죠. 성관계 시작 나이가 12세까지 떨어진 현실을 감안해 성교육 시기뿐만 아니라, 스스로 몸을 지키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요. 한 10대 포켓단(H/ 19세)은 “주변 친구들 중 성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 간혹 있어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 안전한 피임이 가능한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불안해하더라고요. 월경 기간이 올 때까지요.”라고 답했어요.

그렇다면 성인의 피임은?

연애 상대가 있는 미혼자(73.8%)와 자녀가 있는 기혼자(81.2%)는 그렇지 않은 사람(각각 60.5%/ 66.0%)에 비해 피임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했어요. 설병 관계없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피임 방법은 콘돔(72.9%) – 월경주기법(35.0%) – 배란 조절형 피임약(25.4%) 순으로 확인했고요. 특이사항으로는 자녀가 있는 경우 정관수술(기혼 16.4%, 이혼/사별 25.0%), 자궁 내 장치(기혼 9.1%, 이혼/사별 25.0%) 등의 영구적인 피임방법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고요.

인공임신중절(낙태)의 자유가 더 보장돼야

이처럼 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피임 기구에 대한 사용률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임신중절 수술(낙태)” 경험이 있는 여성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죠(2017년 기준 5만 명 추정) 포켓단 응답에 의하면 대다수가 인공임신중절(낙태)의 허용 범위가 넓어져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76.7%) 했어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여성(80.2%)이 남성(64.8%)보다, 연애 상대(83.5%)나 자녀가 있는 경우(기혼 79.9%, 이혼/사별 93.8%)에 그렇지 않은 경우(각각 67.7%, 77.7%, 66.7%)보다 인공임신중절(낙태)에 대해 관대하다고 응답했어요.

요즘 같은 휴가철이 이면 인공임신중절(낙태)에 대한 상담이 1년 중 가장 높다고 해요. 여름휴가지에서 예상치 못한 관계로 인해 임신하여 병원을 찾게 되는 셈이죠. 2019년 헌법재판소에서 내린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2021년 낙태죄가 폐지되긴 했지만, 여성의 몸을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전한 피임법을 선택하는 거예요.

여성의 몸을 위한 안전한 피임법은?

  • 피임약, 콘돔도 정확하게 써야 안전해요.

가장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콘돔(72.9%)과 배란 조절형 피임약(25.4%) 역시 100% 안전을 보장할 순 없어요. 여성 100명이 1년간 임신한 임신율로 살펴봤을 때 배란 조절형 피임약의 실패율이 0.3%, 콘돔이 2% 순으로 확인됐어요. 이는 피임 방법을 정확하게 사용했을 경우고요. 가장 효과적인 피임을 위해선 실패율이 적은 피임법과 함께 콘돔을 이중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해요.

  • 사후 피임약은 24시간 이내 응급 시에만

간혹 성관계 후 임신 예방을 위해 사후 피임약(응급 피임)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콘돔이 파손되거나, 성폭행 등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이 되지만, 통상적인 피임방법으로 사용할 경우 임신율이 20~35%까지 높아질 수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해요. 또한 매일 복용하는 배란 조절형 피임약보다 약 10배 이상 용량이 높기 때문에 위급 시에만 복용하는 게 좋고요.

선호하는 숙소 조건

연인과 함께 하는 여행, 어떤 숙소를 선호하시나요?

연인과의 여행 시, 모든 성별 및 연령대가 선호하는 숙박시설은 호텔·리조트(717.7%)로 확인됐어요. 하지만 모든 연령대가 호텔·리조트 숙박을 선호하는 건 아니에요. 호텔·리조트 선호 경향은 연령대와 반비례했거든요. (아래 표 참조)

그렇다면 50대 이상이 선호하는 숙박시설은 무엇일까요? 50대 이상의 경우 차박을 포함한 캠핑장(50 대 4.9%/ 60대 이상 5.9%)을 유독 더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어요. 캠핑장을 선호하는 포켓단(K/ 52세)은 “사람이 복잡한 곳보다는 조용한 곳이 좋아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요. 그리고 코로나 걱정도 잠시나마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라 답했어요.

자녀가 있는 경우(기혼 21.8%, 이혼/사별 31.3%)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각각 16.0%, 0.0%)보다 펜션·민박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펜션·민박을 선호하는 기혼 포켓단(G/ 37세)은 “아이들이 있다 보니 호텔보다는 펜션이 더 편하더라고요. 가족들만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어서 아이들도 여행지에서만큼은 맘 놓고 뛰어놀 수 있게 하려고요. 특히 독채의 경우 층간 소음 걱정도 덜 수 있고요”라 답했어요.

여행지 숙소를 결정하는 TOP 3

소비자들이 여행지 숙소 결정 시 중요하게 보는 TOP 3는 룸 컨디션(42.1%) – 가격(19.4%) – 이용자 평점 및 후기(18.6%)라고 답했어요. 한 포켓단(L/ 27세)은 “숙소 결정을 위해서 인터넷에 올라온 모든 후기를 읽었던 적도 있어요. 이전에 사이트에 올라온 컨디션만 확인하고 예약했다가 크게 실망한 적이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숙소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숙소 예약에 더 신중하게 임하는 것 같아요. 숙소 때문에 여행지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었으니까요.”라 답했어요.

숙박 어플계의 양대 산맥, 야놀자 vs 여기어때

독보적인 1위, 야놀자

국내 업체들이 선전하는 숙박 어플 시장 중 독보적인 1위는 야놀자로 확인됐어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숙박 어플 1위 – 야놀자(54.5%), 2위는 여기 어때(17.6%)로 큰 차이를 보였거든요. 이뿐만 아니라 숙소의 다양성, 정보 제공 수준, 경제적인 혜택, 사용자 중심 서비스, 어플의 편리성 등 전체적인 평가 문항에서 숙박어플 순위는 야놀자 – 여기어때 – 아고다 순이었어요. 또한 1위와 2위 이하의 업체 간 큰 간극이 관찰됐고요.

이 같은 쏠림 현상은 응답자들이 다른 숙박 어플을 모르거나, 사용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어요. 숙박 어플 이용 경험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어플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거든요. 야놀자의 경우 특히 10대에게 잘 알려진(최초 인지도 100%) 대표적인 숙박 앱(이용 경험 100%)으로 확인되기도 했어요.

숙박 어플 NPS

숙박 어플 NPS 평균은 -38.1점

숙박 어플 이용자 대상, 가장 자주 사용하는 숙박 어플 TOP 3는 야놀자(43.1%) – 여기어때(19.9%) – 아고다(8.7%)로 확인됐어요. 이 TOP 3 중 NPS 평균(-38.1점)을 웃도는 숙박 어플은 여기 어때(-30.7점)이 유일해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야놀자와 아고다는 Detractors가 절반(50% 근처)에 달하고, Promoters가 적기 때문에 이용자 경험 관리를 통해 Detractors를 Passives로, Passives를 Promoters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더불어 숙박 어플 사용자들이 중시하는 경제적 혜택(2.1위)과 숙소의 다양성(2.6위)을 강화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사회적 거리가 완화됨에 따라, 숙박 어플 이용자는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요. 1위를 지키기 위해선, 또한 1위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포켓서베이 전담 컨설턴트가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데요. 관련 숙박 어플 NPS 및 MZ 세대의 성 인식에 대한 트렌드 조사 데이터가 궁금하다면 하단의 [데이터 요청]을 눌러 주세요.

온라인 미팅을 통해서 포켓서베이 HR
주요 기능 데모 시연 및 기능 소개를 받아보세요.
(데모 시연은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데모를 희망하시는 일시를 알려주세요.

온라인 미팅을 통해서 포켓서베이 CX
주요 기능 데모 시연 및 기능 소개를 받아보세요.
(데모 시연은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데모를 희망하시는 일시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