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및 렌터카/카셰어링 트렌드 리포트

여름아~🌴 부탁해!

여름 휴가 및 렌터카/카셰어링 트렌드 리포트

7, 8월의 렌터카 예약률은 전년대비 68% 이상 상승했다고 해요. 이는 거리 두기 없는 첫 여름휴가가 시작된 만큼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여요. 누군가는 그동안 그리워했던 해외여행을 떠나고, 누군가는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국내를 찾아 여행을 떠났을 거예요. 이처럼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휴가, 거리 두기 없는 올해 첫 여름휴가는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이번 트렌드 리포트는 여름에 대한 인식과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없는 첫 휴가인 만큼,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알아보기 위해 ‘MZ 세대의 여름휴가 트렌드 및 렌터카/ 카셰어링 서비스 NPS (N=1,000)’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어요. 포켓단 분들은 여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부터, 여름을 준비하는 자세 및 휴가철 이동 수단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여름은 왜 매번 ‘더’ 더워질까요?

20일 길어진 여름, 그리고 22일 짧아진 겨울

응답자 대부분(68.2%)이 지속되는 여름에 불만을 표시했어요. 응답자들의 절반(47.4%)이 여름이 짧아지길 바란다 응답했고, 1/5 가량(20.8%)은 아예 사라지길 바라는 비선호 경향도 보였어요. 이는 지구 온난화로 길어지는 여름 기간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요.

출처: 기상청

기상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여름은 27% → 32%로 늘어나고, 겨울은 30% → 24%로 줄어들었다고 해요. 뚜렷한 사계절 구분이 가능했던 우리나라는 점점 아열대화 되어가고 있는 거죠.

이러한 기후 변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적색경보를 띄웠어요. 영국의 올해 6월은 40.3℃를 웃도는 더위로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거든요. 폭염으로 학교는 휴교령을 내리고, 전차가 달려야 할 철로가 휘어 운행 중단도 잇따랐어요. 사실 이러한 폭염 현상은 사실 우리나라에도 찾아왔었지만, 올해는 운 좋게 비켜갈 수 있었죠.

출처: 한겨레

하지만 이 폭염 대상이 언제 우리에게 돌아올지는 몰라요. 세계적으로 적색경보를 띄운 수준의 이번 폭염은 마치 러시안룰렛처럼, 3년에 한 번 이상 되풀이될 수 있다고 해요. 앞으로의 기후 위기에 제대로 맞서지 않는다면요.

이러한 기후 문제는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폭염이 심해지면 ‘기후 불평등’문제도 발생할 수 있거든요. 똑같은 더위라도 사회적·경제적 수준 등으로 인해 대응 수준의 격차가 발생하거든요. 에어컨과 샤워시설이 갖춰진 일반적인 집에 거주하는 사람과 달리, 쪽방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위생적·환경적으로 더 취약한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죠.

지구가 1℃ 오른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그렇다면 지구가 1℃ 오르면 뭐가 달라질까요?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와 극단적 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요. 기후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마지막 빙기에서 현재 간빙기로 오기까지 약 4℃가 상승했다고 하더라고요. 약 1만년에 걸쳐서요. 그런데 현재 우리는 약 100년 만에 지구 온도를 1℃나 변화시켰죠. 무려 25배나 빠르게 지구 평균온도를 상승시킨 거예요.

이러한 기후변화는 농부들의 농토와 거주지를 잃게 만들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희귀 동식물이 멸종하게 만들어요. 기후변화로 인한 사망도 약 30만 명으로 예측되고요.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어 지구 온도가 3℃ 이상까지 오른다면 아마존 열대우림은 파괴되고, 허리케인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 생산도 어려워질 거예요. 만약 온도가 6℃ 이상까지 오르게 된다면,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대량 분출되면서 모든 생물체의 대멸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도 해요.

*메탄하이드레이트란?

저온 고압 상태에서 물과 결합해 형성된 고체 에너지원, 모양이 드라이아이스와 비슷하며 불을 붙이면 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불타는 얼음(Burning Ice)이라고도 불려요.

어떤 여름 과일을 선호하세요?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과일은 수박(43.8%), 복숭아(30.6%), 블루베리(7.4%)가 꼽혔어요.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 과일의 작물 재배 지도가 최근 몇 년 사이 달라진 사실을 아시나요? 평균 기온이 1℃ 오르면, 농작물 재배 적지는 80km 이상 북상한다고 해요. 그래서 남부가 주산지였던 수박이 북상했을 뿐만 아니라, 냉해에 약한 복숭아도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춘천까지 재배 적지가 북상했어요.

이처럼 한반도는 아열대기후로 변해가는 추세에요. 이대로 가다간 2090년대에는 국산 사과를 맛볼 수 없게 되고, 주로 제주 남부지역에서 기르던 감귤과 단감은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해질지도 모르고요.

피서란 물가에서 더위를 물리치는 것

여름철, 선호하는 피서지는 어디?

선호하는 여름철 피서지는 바다(34.7%) – 호텔(22.6%) -계곡(21.1%) – 워터파크(15.9%) – 산 또는 숲(5.7%)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응답 결과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는 워터파크, 2~40대는 바다, 50대 이상은 계곡을 가장 선호했고요.

MZ 세대가 선호하는 피서지, 바다! 그중에서도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최근 떠오르는 핫 플이 있다면 아마도 강원도 양양의 서피 비치(SURFYY BEACH)일 거예요. 별다른 개성 없이 약 40년간 민간인의 출입을 금지해오던 군사지역이 양양의 로컬 크리에이터인 박준규 대표의 땀과 노력으로 아름답고 특색 있는 서핑 전용 해변으로 바뀌었거든요.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s://me2.do/x1edO4bg)

이렇게 MZ 세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이 피서지를 선택하는 기준은 더위를 물리칠 수 있는지(27.7%)와 물 or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지(27.5%)를 기준으로 정한다고 답했어요. 50대 이상부터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지(31~33%)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답했어요.

여름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여름을 대비하는 자세: 제모와 건강 관리

응답자들의 74.4%가 여름철 노출에 대비한다고 답했어요. 주로 운동 및 식단 관리(69.7%)와 제모(44.1%)를 통해서요. 제모는 절반 이상(50.3%)의 여성들이 여름철 대비 방법으로 선택했고요.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하지만 반쪽 자유

여름의 시작과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됐어요. 이로 인해 응답자 5명 중 3명(63.4%) 꼴로 올 휴가철에는 자유로운 여름 활동이 기대된다고 답했고요. 하지만 여름 휴가철 시작과 동시에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요(2022.08 기준). 확진자 수 급증에도 여름 휴가철에 대한 기대가 상승한 요인은 오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피로감과 긴장감 해이로 인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어요.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소수(7.5%)만이 코로나19 재유행 및 감염 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었어요.

코로나19 확진자 더블링 현상, 원인은?

가장 큰 원인은 세 가지로 추정할 수 있어요.

  • 확산이 빠른 변이 BA.5의 등장

    • 오미크론 변이와 닮은 ‘BA.5 변이 바이러스’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기 때문이에요. 이 BA.5(비 에이오)는 치명률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오미크론보다 35% 빠른 전파력과 백신 효과가 적다는 단점이 있어요. 또 증상이 냉방병과 유사해 구분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고요. 최근 우리나라 확진자 중 30% 이상이 BA.5 확진자라고 해요.

  • 늘어나는 해외 유입

    • 두 번째로는 해외 유입이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7월부터 재개된 해외여행과 동시에 해외 유입 확진자 규모도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이지만, 풀린 방역 규제로 별도 자가격리 없이, 입국 1일 내 PCR 검사만 진행하면 되거든요. 심각한 문제는 이들 중 절반 정도가 BA.5변이 감염자라는 사실이에요.

  • 백신 맞은 지가 언제더라?(면역력)

    • 전문가들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어도 4개월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해요. 22년 7월 기준 접종 4개월이 지나 접종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산술적으로 따져보면 3,100만 명이 넘는다는 얘기죠.

전반적으로 코로나19 면역력은 떨어지고 있는데, 반면 전파력 높은 BA.5 변이 바이러스와 해외 입국 등 열악한 환경에 취해있어 확산세가 계속해서 급증하는 것으로 보여요.

올여름 MZ 세대 여행 트렌드는?

당신의 올여름휴가 계획

여름휴가는 3~4일, 예산은 30만 원 ~ 50만 원

여름휴가를 앞두고, 결정하는 나만의 기준이 있으신가요? 응답 결과를 살펴보니 여름휴가지 결정 시 중요한 3가지는 원하는 조건의 숙박시설, 여행 기간의 날씨, 맛집/관광지 등 핫플레이스로 꼽혔어요. 그리고 응답자 중 학생(57.4%)과 직장인(58.3%)을 중심으로 과반수(54.0%)가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요.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사람(54.0%)의 경우 휴가 기간은 대부분 3~4일(54.6%) 동안 국내여행(60.0%)나 호캉스(18.1%)를 고려한다고 해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인해 하늘길은 열렸지만, 높은 항공료와 코로나19 불안감으로 인해 아직 해외여행을 고려하는 이들이 적은 것으로 해석돼요. 국내여행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수요가 회복되는 추세이지만, 해외여행은 변수가 많은 상황이라 회복이 더딘 상황이거든요.

이와 반대로 휴가 계획이 없는 이들(46.0%)는 시간적 여유 부족(31.5%)을 원인으로 답했어요.

해외여행 가고는 싶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 대폭 증가할 거라 예상했던 해외여행, 하지만 왜 아직 주춤한 걸까요? 그 원인 중 하나는 아직 해외여행 항공사가 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예전의 1/5수준 밖에 회복되지 않았거든요. 항공사들이 취항을 다시 하고 다른 국가와 교섭하는 일들도 필요하지만, 일손이 부족한 것도 문제가 돼요. 항공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생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일자리를 찾아 떠났거든요.

다른 원인 중 하나는 급증한 항공료에요. 최근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해외 물가 상승뿐만 아니라, 유류비 상승으로 인해 여행사 역시 마진을 남길 수 없는 악순환으로 인해 정상화 작업이 더딘 이유 중 하나라 볼 수 있죠.

‘촌캉스’를 들어보셨나요?

요즘 뜨는 MZ 세대 여행 트렌드, ‘촌캉스’

해외여행과 달리 국내여행 시장은 완전히 회복했다고 볼 수 있어요.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이들의 경우 적게는 30만 원 미만(42.8%)에서 50만 원까지(35.6%) 지출 계획이 있다고 답했거든요. 그동안 국내 여행을 떠올리면 보고 즐기는 패키지 상품을 주로 찾았지만, 최근 MZ 세대에서는 기존 방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여행에 주목하고 있어요.

최근 MZ 세대의 여행 트렌드는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한적한 곳에서 ‘힐링’을 테마로 한 ‘촌캉스’가 유행이라고 해요.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는 폭발했지만, 아직은 불안한 코로나19와 급등한 항공권 등으로 인해 국내로 발길을 돌린 것인데요. 취향을 중시하는 MZ 세대들이 주머니 사정도 고려하면서 존재감과 문화적 취향을 뽐낼 수 있는 장소를 찾아 SNS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여행 장소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죠. 즉, MZ 세대의 여행 트렌드는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여행지(관광지)’를 찾아 ‘촌스럽게’살아보기’가 유행하고 있어요.

이들은 와이파이도 따로 제공하지 않고, 새벽닭 울음소리에 아침잠을 깨는 산골짜기를 찾거나, 전기 없이 호롱 불로 하룻밤을 보내는 별채 체험 등을 찾아 떠난다고 해요. 이러한 MZ 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읽은 지자체에서는 지역 소멸과 관광을 묶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요.

🚗 선호하는 휴가지 이동 수단

선호하는 이동 수단은 자가용(59.3%)

여름휴가지에서 선호하는 TOP 3 이동 수단은 자가용(59.3%), 열차(33.4%), 버스(19.2%) 순서대로 확인돼요.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변화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자가용 이용 시 편리하다는 인식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동시에 기존 단순한 이동 수단이라는 인식에서 개인의 공간이라는 인식 변화가 더해지고 있는 추세거든요.

도구에서 생활 영역으로 확장되는 자가용(차)

코로나19 확산과 동시에 사람들이 모이는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사람들은 자동차를 활용한 ‘차박’ 등에 눈을 돌렸어요. 팬데믹으로 중단된 다양한 활동들을 조금이나마 안전하게, 그리고 소규모로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죠. 실제로 이노션이 지난해 전 세계 모빌리티 관련 빅데이터(약 763만 건)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모빌리티 공간의 의미와 역할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그동안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만 여겨졌던 자동차가 도구에서 생활 영역으로 달라진 거죠.

선호하는 이동 수단 중 자가용이 1위를 차지한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는 이유가 커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하철 이용객은 19년도에 비해 27% 이상 감소했고, 시내버스 이용객 역시 24% 이상 줄었어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하루 평균 버스량이 19년도에 비해 38.7% 감소했다고 밝혔고요. 이와 반대로 도로 교통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승용차의 하루 평균 교통량 감소는 0.9%에 그쳤죠. 대중교통 이용량은 눈에 띄게 줄었으나, 자가용 이용률의 변화는 미미하다는 것을 뜻해요.

면허증을 소지한 4,000여 명 운전자 대상의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40대 미만의 젊은 부모 중 55%는 자동차를 ‘나만의 공간’으로 사용한다고 답했어요. MZ 세대의 경우에는 ‘나만의 공간(M 세대/ 48%)’, ‘이동식 모험 공간(Z세대/ 40%)’로 답했고요. 이처럼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 공간에서 더 나아가 반드시 필요한 개인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는 추세죠.

렌터카&카셰어링 경험이 있으신가요?

직접 운전하거나, 혹은 동승하는 경우를 포함해 렌터카&카셰어링 경험은 전체의 45.1%였어요. 이들이 렌터카&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이유는 가장 경제적인 교통 편이어서(49.9%) –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서(23.1%) – 짐이 많아서(14.6%)라고 응답했고요.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는 렌터카&카셰어링 이용 경험이 있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단순 휴가지에서의 편리한 교통수단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위해서도 렌터카&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거든요. 이전에는 ‘자동차=소유물’이었지만, 차량관리에 대한 부담과 전기차 출시로 인한 체험 등으로 인해 신차 구매보다는 렌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코로나19 이후 단기 렌터카 시장은 잠시 주춤했지만, 장기 렌터카 시장은 타격이 거의 없었다고 해요. 오히려 코로나 경제의 수혜를 입기도 했고요. 개개인의 차량 소유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비대면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장기 렌터카 업체들이 늘었거든요. 여기에 실제 신차 구매 과정보다 장기 렌터카가 진입장벽이 낮을 뿐만 아니라, 자차보다 관리가 훨씬 쉽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업체를 통해 보험료를 대납할 수 있고, 차량 관리뿐만 아니라 취득세, 자동차세 지불 등의 부담이 없거든요.

또한, 최근 차량 인도 대기 기간이 길어진 탓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여요. 반도체 등 자동차 부품 수급 차질이 지속되면서 주요 신차의 출고 대기 기간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일부 차종의 경우 최소 1년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할 만큼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렌터카 업체는 조금 더 높은 우선순위로 차량을 인도할 수 있어요. 거기에 일반 소비자가 받지 못하는 보조금도 받을 수 있어 업체와 소비자 모두 일석이조의 결과를 얻을 수 있죠.

어느 렌터카/카셰어링이 제일 잘나갈까요?

독보적인 1위의 쏘카, 그 뒤를 쫓는 그린카

렌터카/카셰어링 서비스 구매 결정 요인 TOP 5는 순서대로 이용 가격(74.5%) – 대여의 용이성(52.1%) – 서비스 지역 범위(44.6%) – 차량 관리 상태(41.7%) – 차종의 다양성(25.3%)으로 확인돼요.

렌터카 시장에 대한 NPS 응답을 살펴보니 쏘카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어요. 그 뒤로 그린카와 SK 렌터카가 뒤를 쫓고 있고요. 모든 평가 영역에서 쏘카, 그린카, SK 렌터카가 순서대로 1~3위를 차지했거든요.

렌터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쏘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렌터카/카셰어링 서비스는 쏘카(59.2%)

대한민국의 개인 소유의 차량은 약 2000만 대가 넘어요. 한국 가구 수(20년 기준 약 2092만 가구)를 감안해 보면 모든 집집마다 차 한 대를 소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이 모든 차량들이 모두 다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을까요? 그렇진 않아요. 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차량은 일생의 96%를 주차장에서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쏘카는 벌써 11년 이상 된 기업이에요. 쏘카의 첫 출발은 2011년 제주에서 시작됐죠. 제주도는 불편한 교통으로 인해, 가구 당 차량 보유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었거든요. 이런 시범 서비스는 MZ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어요. 소유 차량은 없지만 스마트폰은 익숙한 그들이었거든요.

이렇게 전국으로 퍼진 쏘카 존은 현재 4,300곳이라고 해요. 우리가 흔하게 찾는 스타벅스 코리아 매장수(1,700여 개)보다 더 촘촘하게 퍼져있죠. 이러한 이유로 쏘카는 국내 카셰어링 시장 점유율 약 79%에 달해요. 포켓서베이 NPS를 통해 확인된 2위 그린카를 제외하면 국내에선 경쟁자가 없다고도 할 수 있죠.

쏘카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촘촘한 쏘카 존 보유 만이라고 할 순 없어요. 데이터를 활용해 노는 차의 수를 줄이고, 가동률을 높여 차량 한대 당 월 매출 상승도 요인 중 하나거든요. 이용자 마다의 차량 대여 수와 빌리는 기간 등 데이터를 분석해 정확한 예측을 해냈어요. 이뿐만 아니라 차량 반납 시 지하주차장의 경우 GPS 오작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납자가 정확한 정보 입력이 필요해요. 하지만 정확한 위치 공유 등이 지켜지지 않아 다음 이용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고 해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파장을 이용해 지하 주차 증 별 차량 파악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어요. 이용자의 불편함을 정확히 읽고 개선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강화하는 거죠.

아마도 이러한 이유로 렌터카/카셰어링하면 바로 떠오르는 서비스, 쏘카가 된 게 아닐까요?

렌터카/카셰어링 NPS 분석

출처: 포켓서베이 렌터카/카셰어링 NPS 조사

주요 렌터카/카셰어링 7사의 NPS 평균은 -51.7점으로 확인돼요. TOP3 업체의 이용자 추천 점수(NPS)는 SK 렌터카 – 쏘카 – 그린카 순으로 확인되고요. 이 중 그린카만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어요.

쏘카와 SK 렌터카의 Detractors(0~6점)는 비슷한 수준이므로 성패를 결정하기 위해선 Promoters(9~10)의 비율을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돼요.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한 그린카는 Detractors(0~6점)부터 줄이는 데 신경 써야 TOP3 자리가 위태롭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요.

N 수가 적긴 하지만 NPS 상위권 투톱은 롯데 렌터카와 AJ 렌터카에요. 지금보다 더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고객 규모를 키워간다면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셈이죠. 관련 NPS의 추가 정보가 궁금하다면 하단의 [데이터 요청]을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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