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새학기가 찾아왔습니다 🙂

각자의 마음 속에 여러 가지 형태로 남아 있을 학창 시절!

개학을 할 때 가장 기대된 점은 무엇인지, 학창 시절 가장 즐거웠던 활동과 피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다양한 연령대의 포켓서베이 패널 1,508명이 응답한 설문 내용을 지금 확인해보세요🙌🙌

개학의 설렘 & 난 이런 친구가 좋아!

여러분은 개학 때 가장 기대된 것이 무엇이었나요? 트렌드 조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이 ‘친구들과의 만남'(74%)이 가장 기대된다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품고 반에 들어섰을 때, 수많은 친구들이 반에 앉아 있었을 텐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친해지고 싶은 친구는 어떤 유형이었을까요? 가장 인기가 있는 친구 유형은 ‘봄처럼 따뜻하고 친근한 친구'(44%)였습니다. ‘유머 감각이 뛰어난 친구'(22%), ‘다재다능한 아이돌 같은 친구'(14%), ‘필기를 잘하는 똑 부러지는 친구'(11%)가 그 뒤를 

이었네요!

소풍이 좋아요! vs 학생 지도와 교장 선생님 훈화는 싫어요!

그렇다면 학창 시절에 가장 즐겁게 참여한 교과외 활동은 무엇이었을까요? 응답자의 약 절반 정도가 ‘소풍·수학여행'(47%)을 선택해주셨습니다. ‘현장 체험 학습'(17%)이나 ‘동아리 활동'(16%)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꽤 많았네요 🙂

학창 시절에 가장 피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서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는데요! 20대와 30대 응답자는 체벌이나 복장 규제 등의 ‘학생 지도'(20대 29%, 30대 26%)가, 40대와 50대 이상 응답자는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40대 32%, 50대 이상 39%)이 고통스러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2,30대에게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학생 지도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체벌인데요. ‘모든 체벌에 대해 반대‘한다는 선택은 13%로, 체벌 자체를 부정하는 비율은 높지 않았습니다. 체벌을 허용한다는 의견을 주신 분들 중에서는 반성문 쓰기, 봉사활동 등 ‘대(代)체벌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오리걸음, 손 들고 서있기와 같은 ‘간접 체벌에 동의’하는 비율은 41%, 회초리 같은 도구를 활용하거나 손, 발 등 신체 접촉으로 육체적 고통을 가하는 ‘직접 체벌에 동의’하는 비율은 16%로 나타났네요.

은사님과 연락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죠!

학창 시절 만난 은사님은 정말 귀한 인연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응답자 10명 중 7명이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은사님이 있다’고 답변해주셨습니다. 은사님이 있다고 답변한 사람들 중에서 지금까지도 연락을 꾸준히 이어가는 비율은 19%였고, 안타깝게도 연락이 끊긴 비율은 81%에 달했습니다.

동창회에 참가하는 비중은 어땠을까요? 동창회 참여 경험이 없는 사람은 57%, 없는 사람은 43%로 나타났습니다. 초,중,고,대학교 중에서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20% 대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

학교 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역시 ‘맛’이 1순위로 꼽혔습니다. 그 뒤로 영양, 위생, 메뉴의 다양성, 가격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한편 학교 폭력을 목격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49%의 응답자가 ‘신고한다’라고 답변해주셨습니다. ‘현장을 촬영'(22%)하여 증거를 남기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16%)하여 상황을 해결하려는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문항에서는 ‘교복은 꼭 필요하다’라는 답변과 ‘장점이 더 많다’라는 답변이 도합 75%로, 대체적으로 교복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단점이 더 많다’ 혹은 ‘교복을 없애야 한다’와 같이 교복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분들은 8%에 불과했네요!